이재명·이재용 오늘 만난다…반도체법 논의할까

이 대표, 삼성 SSAFY 멀티캠퍼스 방문
현장 간담회 전 비공개 별도 회동 예정
  • 등록 2025-03-20 오전 5:00:00

    수정 2025-03-20 오전 6:07:15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만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SSAFY 멀티캠퍼스를 방문해 이 회장과 만나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표와 이 회장이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 대표가 경기지사 재직 시절 이 회장과 비공개 만남을 가진 적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데일리 DB)
삼성전자는 SSAFY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지원과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 준비생에게 SW 역량 향상 교육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현장 간담회는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두 인사는 간담회에 앞서 별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해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김태선 당 대표 수행실장이 참석한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이 회장과 임원진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현안인 반도체특별법 등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인프라 지원과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법안이다. 다만 연구개발(R&D) 직군에 한해 주 52시간 근로시간 예외를 둔다는 특례 조항에 여야간 입장 차이 때문에 법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집중적으로 제품 개발을 하려면 탄력적인 근로시간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첨단 반도체 제품 개발 난이도가 계속 오르고 있어 공정 미세화를 빠르게 이루려면 개발 일정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는 반도체특별법의 계류가 이어지자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 방안’을 통해 주 64시간까지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유연하게 개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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