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 골프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제125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을 제패한 J.J. 스폰(미국)이 세계 랭킹 25위에서 8위로 도약했다.
 | J.J. 스폰(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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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스폰은 평균 4.81점을 기록해 지난주 25위에서 17계단이 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최고 세계 랭킹이다.
스폰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US오픈에서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20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2위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이어 3년 2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따냈다.
세계 1~5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순으로 변함 없었다.
US오픈을 공동 10위로 마친 러셀 헨리(미국)가 세계 랭킹을 6위로 한 계단 끌어 올렸고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7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9위다.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6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한 25위를 기록했고 안병훈이 49위, 김주형은 52위, 김시우는 61위에 자리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으로 열려 15일 끝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숀 노리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112위에서 93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