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경기방어주보다 민감주..IT·중국·금융주 관심"

  • 등록 2012-12-18 오전 8:09:32

    수정 2012-12-18 오전 8:09:32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신영증권은 코스피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IT와 중국 관련 산업재, 금융부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재홍 신영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18일 “태풍 샌디의 영향으로 미국 생산과 소비지표가 일시적으로 위축됐으나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경기에 긍정적인 대책과 이벤트도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역시 경기에 중점을 두려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며 “올해 부진했던 대형 이머징 국가의 부활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에 대해서도 “자민당 승리로 적극적 재정확대와 강력한 금융완화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러한 움직임은 경제 불황기에 정부가 자신들의 역할을 잘 숙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방어주보다는 민감주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유리할 것”이라며 “IT 섹터에 대한 투자환경이 가장 양호하고 조금 긴 시각에서는 중국 관련 산업재와 금융부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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