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AI 투자 과도하지 않아…7~8년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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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매우 높아…이미 실질적 성과 창출 단계”
빅테크 투자 부담 우려 속 “과잉 인프라 걱정 없다” 선 그어
  • 등록 2026-02-07 오전 5:05:44

    수정 2026-02-07 오전 5:05:44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AI 관련 자본지출 수준이 적정하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다고 밝혔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AFP)
젠슨 황 CEO는 6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AI 인프라 구축은 앞으로 7~8년간 계속될 것”이라며 “AI에 대한 수요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이미 유용하고 매우 높은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기술”이라며 “채택 속도 역시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마존, 구글,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자본지출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들 4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최근 며칠 사이 합산 기준 약 1조 달러 가까이 감소했다.

이 같은 AI 투자 자금의 상당 부분은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엔비디아로 유입될 전망이다. 젠슨 황 CEO는 AI가 이미 도입 기업들에 실질적인 수익을 안기고 있으며, 데이터센터가 더 많을수록 성과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 산업 전반에서 과잉 설비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초기 인터넷 인프라 구축 당시와 달리 현재는 유휴 인프라가 거의 없으며, 앤스로픽과 오픈AI 등 AI 기업들이 이미 수익성 있는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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