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트럼프 "협상에 너무 오랜 시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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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 소셜 게시물 "이란 완전히 패배…대가 치를 것"
리스타드에너지 "역사상 가장 심각한 석유 공급 차질 발생"
  • 등록 2026-06-11 오전 1:01:46

    수정 2026-06-11 오전 1:02:5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 중이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히고,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예고하면서 다시 한 번 긴장감이 살아난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WTI) 7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70%(1.50달러) 오른 배럴당 89.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8월물은 1.41%(1.29달러) 상승한 92.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 인근에 정박 중인 화물선들(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이란은 완전히 패배했다”면서 “그들에게 유리했을 협상을 체결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미군은 전날 미국 육군의 아파치 헬리콥터가 격추된 후 전날 밤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을 이란의 침략 행위로 규정한 것에 대한 방어적이고 신중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전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순찰을 수행하던 미국 헬리콥터를 격추했다고 밝혔으며, 미국이 보복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이번 공격에 연루된 두 명의 조종사는 안전하며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필연적으로 이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로 전세계 원유 공급은 크게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다.

리스타드에너지는 “걸프 지역 6개 생산국에 걸쳐 하루 1180만배럴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현대 역사상 가장 심각한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면서 “누족 생산 손실이 10억배럴에 달한 것으로 보이며 전쟁이 한 달씩 추가될 때마다 또 다른 3억5000만배럴의 생산량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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