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임신 7개월' 김윤미, 여자 사격 2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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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1-14 오후 3:50:09

    수정 2010-11-14 오후 6:02:23

▲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격 2관왕에 오른 김윤미. 사진=대한사격연맹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윤미(28.서산시청)가 광저우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개인과 단체 2관왕에 올랐다.

김윤미는 14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합계 483.3(예선 383점, 결선 100.3점)점을 기록해 2관왕에 올랐다.
 
김윤미는 앞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팀동료 김병희(28.서산시청), 이호림(22.한체대)과 함께 우승을 이룬 바 있다.

예선에서 383점으로 2위에 오른 김윤미는 예선 1위 순퀴(중국)에 2점차로 뒤진 채 결승에 올랐다. 첫 두 발에서 10.6, 10.4점의 고득점을 기록한 김윤미는 이후에도 남은 8발 가운데 5발이나 10점 이상을 쏴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순퀴는 결승 10발 가운데 단 3발 밖에 10점대를 기록하지 못해 김윤미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윤미의 집중력이 결승에서 유감없이 발휘된 극적인 역전극이었다.

북한의 조영숙은 총점 480.2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김윤미, 김병희, 이호림이 팀을 이룬 여자 권총 대표들은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141점을 합작해 인도(1140점)와 중국(1139점)을 2, 3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출전해 화제를 모은 김윤미가 383점으로 앞장섰고 김병희와 이호림이 각각 379점씩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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