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난달 주택 착공물량이 전월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주택 착공물량은 3만1963가구로 전월(2만7392가구)대비 16.7%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 | ▲ 9월 주택 착공실적 (자료=국토해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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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1만2808가구로 전월보다 6%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5457가구로 전월 대비 25.3% 늘어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인천 역시 전월보다 23.7% 증가했다. 지방도 부산, 경남지역에서 주택 착공이 대규모로 이뤄지며 전달보다 25% 늘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과 아파트 분양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은 4만425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2만1285가구)보다 10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2008~2010년) 9월 평균 인허가 물량(2만4073가구)에 비해서도 83.8% 많은 수치다.
지난달 분양한 아파트는 2만4346가구로 전달(2만5752가구)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9090가구)과 비교하면 16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당장 입주가 가능한 주택 준공실적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서 준공된 아파트는 2만5590가구로 전월보다 2.6% 하락했다. 수도권은 1만3368가구로 전월보다 7.8% 하락했지만, 서울은 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7월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던 전셋값은 지난달 셋째 주 이후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월 중순 전국 전셋값 변동률은 0.52를 나타냈지만, 지난주(10월17일)는 0.25%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 수요가 점차 마무리되는 계절적 요인 외에도 8.18 전·월세 시장 안정대책이 점차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