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동화 `어머니 이야기` 섬뜩 등장..`별그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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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3-04 오전 11:22:26

    수정 2014-03-04 오전 11:22:2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안데르센 동화 ‘어머니 이야기’가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의 복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이 첫 방송됐다. 이날 드라마의 첫 장면으로 ‘어머니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서 시작을 알렸다. 극중 수현 역의 이보영 내레이션으로 “엄마가 잠든 사이, 죽음의 사자는 아이를 데려가 버렸습니다”라는 동화책의 한 구절이 흘렀고, 수현의 딸 샛별 역을 맡은 김유빈이 “그래서 아이를 찾았어? 살았어?”라고 질문하자 드라마로 이어졌다.

지난 3일 첫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안데르센 동화 ‘어머니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했다.
‘어머니 이야기’는 아이를 데려간 죽음의 사자로부터 아이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한 어머니의 모성을 담고 있다. 드라마 ‘신의 선물’ 역시 납치돼 살해된 딸을 살리기 위해 사건 발생 14일 전으로 타임워프(Time Warp, 시간왜곡)하는 이보영의 고군분투기다.

앞서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동화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으로 등장인물의 감정과 드라마의 전개를 암시하기도 했다. 드라마에 등장한 책들이 불티나게 판매되면서 ‘드라마셀러’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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