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침묵했다.
 | | 탬파베이 최지만. (사진=AFPB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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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30(317타수 73안타)으로 하락했다.
후반기 극악의 슬럼프를 겪고 있는 최지만은 전날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일도 잦아졌지만, 간만에 작성한 멀티히트 덕분에 이날 선발 출전 기회도 주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 2사 이후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팀이 1-1로 맞선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 1사 상황의 네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최지만은 다음 수비에서 외야수 호세 시리와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8회 투런포를 허용해 2-3으로 역전패했다. 시즌 성적표 78승6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토론토(79승61패)에 내주고 3위로 내려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