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도 추가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는 오프쇼어 수익성 기대치 상회 가능성, 미국·베트남 가동률 상승을 통한 매출 및 수익성 개선, 전방 고객사들의 수주 증가로 인한 수혜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씨에스윈드의 2024년 4분기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컨센서스(768억원)를 36% 하회했다. 이는 타워 매출 이연(영업이익 기준 약 200억원)과 덴마크 법인 직접전력구매계약(PPA) 감가상각(약 200억원) 때문이다. 이 금액들을 고려하면 컨센서스와 부합한다고 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씨에스윈드의 2025년 매출액을 3조2000억원(전년 대비 5.3% 증가), 영업이익을 3089억원(전년 대비 12.2% 증가, 영업이익률 9.6%)으로 전망했다. 씨에스윈드는 2025년 가이던스로 매출액 3조1000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당사 전망치와 가이던스의 차이는 오프쇼어의 수익성 전망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당사는 오프쇼어의 수익성 개선 속도를 보수적으로 잡았으며(영업이익률 12%), 향후 이익률 개선 속도에 따라 전망치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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