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월 2일부터 모든 것이 상호주의적…더이상 유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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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와의 인터뷰
"상호관세율 오히려 인상될 가능성 커"
경기침체 가능성에는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 등록 2025-03-10 오전 6:46:24

    수정 2025-03-10 오후 6:57: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며 더 이상 유예는 없다고 못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 관세를 시행한 후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협정 상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한 달 간 유예한 것에 대해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를 4월 2일까지 돕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4월 2일부터는 모든 관세정책이 ‘상호주의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유예 조치는 단 한 번만 허용되는 것이며 이후에는 유예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이미 통보했다”며 “그들이 내게 도움을 요청했고 전환기간 동안 한 번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들이 향후 관세정책에 대해 명확한 지침을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면서도 “관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상될 수도 있고, 솔직히 예측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상호관세가 시행된 이후 관세율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변화는 많을 것”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관세가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고 오히려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 조치와 맞물려 주식 시장이 하락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공정하게 말하면 많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로 인해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 것이 주식시장의 하락을 의미한 것이냐는 후속 질문에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은 강한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옳은 일을 해야 하며 그것은 미래를 위한 엄청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유무역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재구성하려는 자신의 작업을 장기적 관점에서 볼 것을 촉구했다. 그는 “만약 여러분이 중국을 본다면 주식 시장을 볼 수가 없다”라면서 “그들은 100년의 (장기) 관점을 갖고 있는데 우리는 분기별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진행자는 최근 애틀랜타 연장준비은행이 경기 침체를 예측했다고 지적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것에 대해 예상하는 것을 싫어한다”라면서 “(이런 일에는)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 우리가 하는 것은 부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큰일이며 성과를 만들어내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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