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캐나다 환경기술 기업 플렉서블솔루션스인터네셔널(FSI)의 주가는 새로운 제조 계약 체결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3시 26분 기준 플렉서블솔루션스 주가는 전일대비 55.77% 상승한 5.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주가는 5.98달러까지 올랐으며, 이는 역대 최고가다. 이번 상승으로 플렉서블솔루션스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약 205% 상승하며 세 배 이상 급등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회사 측은 미국의 한 비공개 기업과 식품 등급 제품 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비독점 계약으로 5년 동안 유효하며 특별한 해지가 없는 한 자동으로 갱신된다. 이 계약은 연간 1500만달러에서 3000만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렉서블솔루션스는 시설 확장 및 신규 장비 설치를 마치는 약 6개월 후부터 이번 계약으로 인한 수익을 본격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댄 오브라이언 CEO는 “이번 계약은 회사가 식품 등급 시장에 진출한 결정이 옳았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통해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식품 등급 제품 판매 사업의 견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