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해외 사업 체질 개선에 외형성장·이익률 개선-KB

  • 등록 2025-02-17 오전 7:44:53

    수정 2025-02-17 오전 7:44:5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풀무원(017810)에 대해 “미국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로 해외 사업 체질 개선중”이라 진단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식품 서비스 유통 부분의 외형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8177억원, 영업익은 128.1% 늘어난 25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해외식품제조유통이 18.9% 증가한 1665억원, 식품서비스유통이 16.5% 는 2288억원, 건강케어제조유통이 3.8% 는 266억원, 국내식품제조유통이 1.0% 줄어든 395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식품제조와 식품서비스부문의 호조로 수익성 방어를 위해 제품 및 채널 개선 중인 국내식품제조 부문의 역성장에도 성장을 지속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7.4% 늘어난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6.8% 늘어난 910억원으로 연간 기준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양호한 실적에도 순차입금 축소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해외식품 제조 부문은 2024년 4분기 매출액이 18.9% 증가한 1665억원, 영업적자 9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적자 69억원 대비 수익성 개선이 가파른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23.2% 증가한 1153억원, 26.9% 는 247억원으로 고성장 중이다. 일본 채널은 1.2% 줄어든 254억원으로 제품믹스 개선작업으로 외형은 소폭 역성장하였으나 적자 폭은 축소됐다.

주요 거점 내 사업 안정화에 따라 2025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거점 확보 및 서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마켓 테스트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풀무원의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의 외형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6.5% 증가한 2288억원, 영업이익은 613.8% 는 59억원을 기록했다.

성 연구원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피스, 군부대, 아파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단체 급식 신규 수주 및 재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런치플레이션, 고령화, 핵가족화 등의 사회 현상으로 단체급식 부문의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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