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영증권은 30일
CJ CGV(0791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견조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명량과 해적 등 흥행으로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한 31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전국 박스오피스가 14% 성장했다고 봤다. 그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9월 전국 박스오피스는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했고, 관객은 6.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연구원은 중국 시장 성장 가능성도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CJ CGV는 중국 31개 사이트에 출자하고 있는데 2015년 말에는 65개, 2017년 말에는 130개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올해까지는 적자가 예상되지만 중국 영화시장의 성장전망이 밝은데다 출점 속도 또한 빠르다는 점에서 2015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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