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세계 최초 5G상용화" 새벽 1시 기습 발표.. 한국보다 2시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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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3일 밤 11시, 이통3사 동시에 첫 개통
  • 등록 2019-04-04 오전 7:13:15

    수정 2019-04-04 오전 8:57:4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국 이동통신 1위 업체 버라이즌이 우리나라가 5G 1호 가입자를 개통한 어제 밤(3일) 오후 11시이후 2시간 만인 4일 새벽 1시(우리시각) “5G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세계 최초의 상용 5G 네트워크를 오늘부터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버라이즌이 4일(우리시각) 새벽 1시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선언했다. 출처: 버라이즌 홈페이지
하지만 우리나라가 버라이즌의 5G 개통 첩보를 접하고 어제(3일) 저녁 11시 기습 야밤 개통을 한 덕분에,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뺏기지 않게 됐다.

다만, 우리나라와 미국의 시차가 13시간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판단에 따라 버라이즌과 공동 세계최초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통신업체 버라이즌은 한국시간으로 4일 새벽 1시경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니애폴리스와 시카고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선언했다. 당초 예상했던 4월 11일보다 일주일 가량 계획을 앞당긴 셈이다.

우리나라 역시 버라이즌의 이상한 낌새를 접하고 어제(3일) 오후 청와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삼성전자, 이동통신 3사 등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어 5G 세계 최초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고, 급히 이날 밤 11시 통신3사가 5G 첫 개통에 나섰다.

SK텔레콤의 첫 가입자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 월드스타 김연아, ‘e스포츠계의 메시’ 이상혁(페이커), 31년 최장기 고객 박재원씨, 뇌성마비를 극복한 수영선수 윤성혁씨 등 5명이다. SKT는 이날 오전 이들 5명을 첫 5G 가입자 겸 홍보대사로 선임한 바 있다. KT는 일반인,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3가 대리점에서 1호 가입자인 유튜버 김민영을 1호 가입자로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버라이즌 5G 상용화에 대해 “버라이즌이 AT&T와 스프린트에게 미국의 첫 번째 5G 통신 사업자라는 주장을 할 권리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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