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주춤, 토종브랜드 ‘경량패딩’ 각축전

日제품 불매운동에 토종브랜드 ‘히트템’ 열전
마운티아, 탑텐, 스파오 등 경량패딩 선봬
  • 등록 2019-10-26 오전 8:00:00

    수정 2019-10-26 오전 8:00:00

마운티아 미스티다운자켓.(사진=동진레저)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내 패션업체들이 ‘경량 패딩’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유니클로 대표 아이템인 경량 패딩 판매가 주춤하면서 올겨울 경량 패딩을 둘러싼 토종 브랜드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경량 패딩은 높은 활용도를 내세우며 가을/겨울 데일리 유니폼으로 꼽히는 아이템이다. 심플한 디자인과 가벼운 착장감을 자랑하는 경량 패딩은 때로는 아우터로 때로는 이너로 연출할 수 있어 늦가을부터 한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경량 패딩은 기능성, 디자인은 물론 ‘착한’ 가격까지 갖춘 제품으로 그동안 유니클로의 독주에 가려져있던 국내 토종 브랜드들의 ‘히든 히트템’, 경량 패딩 제품을 소개한다.

먼저 동진레저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컬처 브랜드 마운티아는 올해 거위털 충전재를 사용한 경량 다운패딩을 대거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미스티다운자켓’은 스티치 없이 무봉제 기술로 완성된 제품이다. 두 개의 원단을 봉제하는 기존 다운과 달리 한 벌을 통째로 제작하는 ‘홀가먼트’ 방식의 무봉제 기술이 적용되어 다운 충전재의 삼출을 방지해 시간이 지나도 털 빠짐 걱정 없이 보온성을 유지해준다.

충전재 역시 오리털 대신 거위 털을 적용해 보온성과 경량성을 높였다. 거위 털은 오리 털보다 깃털의 크기가 커 따뜻한 공기는 안으로 품고 찬 공기는 차단하는 역할을 해 적은 양으로도 보온성이 뛰어나 가볍고 따뜻하다.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본질에 집중해 어떤 날씨에도 마음 편히 착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다. 퀼팅형 경량패딩 ‘키퍼’는 멋스러운 삼각 퀼팅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방수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면서 ‘3M 신슐레이트’ 소재를 충전재로 사용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또 자켓이 두껍지 않기 때문에 다른 옷과 레이어링하기 좋으며, 온도에 따라 가볍게 걸치거나 벗어서 들고 다니기에도 편리하다. 자켓, 베스트 등 9개 스타일로 출시돼 다채롭게 코디할 수 있다.

유니클로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발 빠르게 나선 곳은 국내 SPA 브랜드다. 탑텐, 스파오 등 주요 브랜드들은 일찌감치 다양한 디자인의 경량 패딩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브랜드로 꼽히는 탑텐은 가볍게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은 ‘리얼 구스 경량 패딩’을 다양한 컬러로 선보이며 국민 패딩의 자리를 위협하고 나섰다. 또 ‘역시즌 선판매’ 행사에 이어 ‘텐텐데이’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E경량패딩에 이어 올해 프리미엄 경량다운 ‘올라이트다운’을 새롭게 선보였다. 총 222가지 스타일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세미 맞춤형 큐레이션을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에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경량 패딩의 전통적 강자인 유니클로를 대체할 국내 토종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추세”라며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의 경우 뛰어난 기술력을 기본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경량 패딩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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