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화이자 '코로나 백신 2종' 패스트트랙 태웠다…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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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 등록 2020-07-14 오전 2:24:16

    수정 2020-07-14 오전 4:39:05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과 독일의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급행심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백신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내게 된 셈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기업이 공동 개발한 백신 후보는 ‘BNT162b1’과 ‘BNT162b2’이다. 이번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이들 백신에 대한 검토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개발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게 됐다. 앞서 이들 기업은 지난 1일 4개의 실업용 백신 중 첫 번째 백신(BNT162b1)에 대한 초기시험에서 면역 반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었다.

이들 기업은 당국의 승인을 받는 대로 이르면 이달 말 최대 3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하고 백신 후보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연내 최대 1억 회분, 2021년 말까지는 12억 회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이들 기업은 보고 있다.

이들 기업 외에도 전 세계 각국에서 15종의 백신이 각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30일에는 미국 제약사 이노비오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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