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과 제한적인 부양 정책에 증시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상장지수펀드(ETF) 접근 시 대표 지수보다는 친환경 테마에 선별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따른다. 시장과 무관하게 상승 여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NH투자증권은 22일 중국 본토 ETF 시장은 2021년 말 기준 순자산총액 약 1조4000억위안(272조원) 수준으로 2018년 이후 연평균 30%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짚었다. 본토 상장 비철금속, SOE(국유기업), 미디어, 헬스케어 테마 ETF 등 일부 ETF는 기존에 선강퉁, 후강퉁을 통해 투자할 수 없었던 종목의 비중이 15% 이상을 차지한다.
ETF 교차거래를 통해 그 동안 투자가 어려웠던 본토 개별 종목에 대한 접근성도 개선됐다. 지난 4일부터 중국과 홍콩 주식시장 교차거래가 ETF로 확장됐다. 초기 단계에서 거래 가능한 중국 본토 상장 ETF는 83개, 홍콩 상장 ETF는 4개다.
다만 중국 주가 지수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제한적인 부양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당분간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표지수 ETF 보다는 반도체, 방위산업, 5G,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테마 ETF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봤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는 2차전지·전기차와 태양광을 비롯한 친환경 테마 ETF는 주가지수와 무관하게 주가의 상승 여력 높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테마 ETF로 ‘ChinaAMC CSI New Energy Car Industry ETF’(515030 CH)와 ‘Huatai-PB CSI Photovoltaic Industry ETF’(515790 CH)를 꼽았다. 국내 상장 ETF 중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도 중국 2차전지와 태양광 테마에 투자하는 ETF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