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SAMG엔터(419530)에 대해 티니핑 지적재산권(IP)의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 ‘사랑의 하츄핑’ 이후로 티니핑 IP 인지도가 키즈에서 매스 브랜드로 확장되며 타겟 연령층이 높아졌고,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이 많아지며, 이익 기여도가 높은 라이선스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포함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본격적인 해외 확장 시작되며 아직 논의 중이나 추후 미국 진출도 기대 요인이다”고 강조했다.
이현지 연구원은 “이익 체력도 개선됐는데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체화재고 정리 및 유통망 내재화 등을 통해 전반적인 비용 구조가 개선됐다”며 “그 결과 작년 4분기부터 두 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외형이 확대되는 만큼 수익성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SAMG엔터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1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매우 보수적인 추정치인데 올해가 IP의 성장을 보여주며 인지도를 확장하는 시기라면 내년은 누적된 IP의 힘이 다양하게 수익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