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앙은행(SBV)은 이달 1일부터 농업은행 등 5개 국영은행을 통해 부동산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들 은행은 저소득층과 공공부문 근로자, 군인들을 대상으로 주택구입자금을 연리 6%에서 최소 10년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정부는 곧 대상업체 명단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최근 은행권의 무차별 여신 확대로 발생한 거품이 꺼지면서 냉각돼 하노이와 호찌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베트남의 부동산 관련대출은 지난해 8월 말 기준으로 1000조 동으로 전체 은행권 여신의 57%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