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 "불륜녀 아직도 TV에.. 피꺼솟" 이영범 외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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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11-01 오전 10:19:44

    수정 2021-11-01 오전 10:19:44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그우먼 노유정이 전 남편 이영범의 불륜을 언급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속 코너 ‘심야신당’에 노유정이 출연했다.

사진=유튜브채널 ‘푸하하TV’
정호근은 “가슴 속에 맺힌 여자가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라고 언급했고, 노유정은 “있다”며 “사실은 그것 때문에 결혼 파탄의 씨앗이 됐다”라고 밝혔다.

노유정은 지난 1994년 이영범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을 뒀지만 2015년 이혼한 바 있다.

정호근은 “우리 나이 또래다. 우리보다 한살많거나 적지 않냐”고 질문했고, 노유정은 “애 없다. 우리보다 한 살 위다”라고 답했다.

또한 정호근은 “카메라 끄고 누군지 얘기하면 기절할 거다. 얼굴이 보였다. 나도 놀랐다”며 “나도 개인적으로 그 사람하고 드라마를 했다”고 밝혔다. 노유정은 ‘맞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정호근은 “아직도 그 사람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 모멸감을 느끼고 미칠 것 같은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노유정은 “(그 여자가) TV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너무 힘든데 내가 이걸 발산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아이들 때문이다”라며 “(지금도 방송을)한다”라고 했다.

또한 “사과를 받았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 내가 이것을 빨리 없애버리고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를 해도 아직 덕을 못 쌓았는지 그게 정말 안 되더라”라고 말했다.

정호근은 “노유정은 그 분노를 없애야 될 것 같다, 지나간 이야기고 눈에 보이면 생각나는 게 인간이지만 어차피 내 인생을 살아야 할 시점에 놓여 있기 때문에 냉정하고 지혜로워져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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