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완치 후 근황을 전했다.
 | (사진=유상무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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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망치고 싶고 숨고 싶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두렵고 무서웠어. 혼자가 아니었기에 용기낼 수 있었어. 고마워요 지켜줘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상무는 병원복을 입은 채 검진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수척한 유상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유상무는 “저와 같은 아니 저보다 더 힘든 가운데 계신 분들을 온마음 다해 진정으로 응원합니다. 부디 우리 모두가 이겨내고 아프지 않고 곁에 있는 사람, 소중한 사람들과 오래도록 웃을 수 있기를”이라며 “기적같은 일들이 꼭 생길 수 있기를 간절하게 간절하게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상무의 아내 김연지는 지난 16일 SNS에 “무쪼기(유상무의 애칭)가 최고의 선물을 줬다. 내시경 잘 받고, 깨끗하고 아주아주 건강하다고. 고마워 나의 건강무”라고 전했다.
이어 “수술한지 벌써 8년 차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옆에만 있어줘”라면서 “몇 년 만에 무쪼기랑 같이 여행 간다. 후련한 마음으로 축하도 원 없이 해주고 둘이 오랜만에 행복하게 보내고 오겠다”고 말했다.
유상무는 지난 2017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뒤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해왔다. 이후 2022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