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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 분)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조보아 분)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 정가람은 민상단의 양자 무진 역을 연기한다. 엄지원은 홍랑의 친모 민연의 역을, 박병은은 재이의 친부 심열국 역을 맡았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조보아는 ‘탄금’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2023년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을 통해 대중과 만난 조보아는 결혼 후 첫 작품으로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를 선택했다. 그러나 ‘넉오프’는 주연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 등 여러 논란이 이어지면서 공개가 연기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 조보아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모든 캐릭터들이 깊은 서사를 갖고 있다”며 “재이의 관점에서 각자의 캐릭터들을 관찰하면서 봐주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캐릭터가 동정, 연민을 느끼는 부분이 갈수록 부각 될 것 같아서 현장에서 미세한 것들에 대해 많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탄금’은 오는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