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넉오프' 아닌 '탄금' 안방극장 복귀…"긴장감·걱정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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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시리즈 '탄금' 제작발표회
이재욱과 로맨스 호흡
재이 역 출연
  • 등록 2025-05-13 오후 12:05:58

    수정 2025-05-13 오후 2:26:08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설렘도 크고 걱정도 크지만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조보아(사진=뉴스1)
배우 조보아가 13일 오전 서울시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탄금’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 첫 작품으로 ‘탄금’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자리에는 김홍선 감독, 이재욱, 조보아, 정가람, 엄지원, 박병은이 참석했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 분)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조보아 분)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 정가람은 민상단의 양자 무진 역을 연기한다. 엄지원은 홍랑의 친모 민연의 역을, 박병은은 재이의 친부 심열국 역을 맡았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조보아는 ‘탄금’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2023년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을 통해 대중과 만난 조보아는 결혼 후 첫 작품으로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를 선택했다. 그러나 ‘넉오프’는 주연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 등 여러 논란이 이어지면서 공개가 연기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넉오프’가 아닌 ‘탄금’으로 시청자를 만나게 된 조보아는 ‘탄금’ 공개를 앞두고 “오랜 시간 동안 촬영을 진행했고, 오랜 시간 후반 작업을 통해서 선보이게 됐다”며 “작업 기간이 오래됐던 만큼 긴장감도 크고 설렘, 걱정도 크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조보아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모든 캐릭터들이 깊은 서사를 갖고 있다”며 “재이의 관점에서 각자의 캐릭터들을 관찰하면서 봐주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보아와 로맨스 호흡을 맞추게 된 홍랑 역의 이재욱은 “연기를 하기 전 리허설 현장부터 날카로운 기류가 있었다. 12년 동안 찾던 재이도 예민할 것이고 저 또한 다시 돌아왔을 때 모두를 설득시켜야 하니까 예민했어야 했다”며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이어 “캐릭터가 동정, 연민을 느끼는 부분이 갈수록 부각 될 것 같아서 현장에서 미세한 것들에 대해 많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탄금’은 오는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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