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주식형 펀드 최고는 중국펀드…재정정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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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2-02 오전 6:30:00

    수정 2019-02-02 오전 6:3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과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해외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연초 이후 반등에 나섰다.

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연초 이후 해외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6.04%를 기록했다. 이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주식형펀드다.

‘한화ARIRANG HSCEI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H)’펀드가 연초후 17.82%로 가장 성과가 높았다.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와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펀드가 각각 17.09%, 16.73%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펀드와 ‘미래에셋TIGERMSCIEM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펀드도 각각 16.27%, 15.73%를 기록했다. 연초이후 항셍 차이나기업(H)지수가 7.34% 가량 오르면서 펀드 수익률에 반영됐다.

중국 펀드 이외에는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가 14.84%로 높은 성과를 냈다.

지난해 상승 랠리를 이어갔던 북미증시에서 신흥국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상대적으로 신흥국 펀드 수익률이 올랐다. 특히 중국 증시는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급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 이후 독주를 이어오던 미국 증시가 FANG 주식의 약세와 경기 고점 논란으로 12월 약세로 돌아섰다”며 “미국주식 ETF는 꾸준히 자금유입이 이어져왔으나 1월 이후 60억달러가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신흥국주식은 무역분쟁 해소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무역분쟁 협상에 대한 관망세로 유동성 확대, 인프라 및 경제 부양책 등장에 힘입어 꾸준한 자금 흐름을 유지했다”면서 “미중 무역분쟁 협상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만 피한다면 작년에 모든 악재가 쏟아져 나왔던 만큼 중국과 EM국가로의 자금 유입이 마이너스 전환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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