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속적인 매출 부진과 미래 성장을 견인할 의미 있는 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1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크래프트하인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6달러에서 30달러로 낮췄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크래프트하인즈가 여전히 유기적 매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케첩, 맥앤치즈, 런처블과 같은 주요 제품군에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향후 12개월동안 의미 있는 유기적 매출 개선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씨티는 크래프트하인즈가 장기적인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마케팅 및 판촉 활동에 대한 투자 계획이 제한적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이번에 제시한 2025년 가이던스가 충분히 리스크를 반영한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두 은행은 모두 크래프트하인즈의 2025년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존 2.97달러에서 2.65달러로, 씨티는 2.97달러에서 2.68달러로 낮췄다.
이들은 크래프트하인즈가 2026년에 성장을 다시 촉진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는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