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지 타임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자신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 협상 타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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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과 매일 협상 중이라고 주장해왔지만, 중국 측은 이를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는 등 진실게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에도 기자들로부터 “중국 측과 누가 대화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회의 참석자들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쩌면 나중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오전에 중국 측과 만남이 있었다”고 답한 바 있다.
관세에 대해서도 여전히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국채시장은 불안해하고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했고, 1년 뒤에도 외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을 경우 그것을 승리로 간주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완전한 승리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