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증권사들은 2002년 새해증시를 낙관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데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레벨업(level-up)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경기회복속도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거나 환율불안 등 증시부담요인도 상존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증권사 시황 코멘트.
◇대우 = 경기회복 기대감이 연초 주식시장 자극할 듯
2002년 주식시장은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한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01년에 비해 뚜렷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상황은 주식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기본 요인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연초 주식시장을 자극하는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낙관적인 전망하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 = 중장기 주가 상승 겨냥, 대표주 조정시 매수전략제시
중장기 주가 상승을 저해할 일부 부정적 요인도 상존하고 있지만 국내외 경기 회복을 근간으로 중장기 주가 상승이라는 기본 시각을 유지한다. 따라서 중장기 초과수익을 겨냥해 우리 시장의 대표종목에 대해 조정시 매수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우리는 중장기 주가 상승을 주도할 새로운 여건 변화에 기대를 걸고 있는 바, 3R(Rebalancing/Rerating/Repositioning)논리가 상승을 주도할 배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 상반기 조정..하반기 큰 폭 상승 전망
거시경제변수 전망치를 토대로 주가(KOSPI)를 전망해보면 2002년 연평균 주가는 720으로 2001년보다 25% 상승할 전망이다. 주가는 600과 900 사이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엔 약세로 하락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나 하반기에는 본격적 경기회복과 더불어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
◇동원 = 상반기 중 550~780P, 하반기 중 620 ~ 860P
경기회복기인 93년과 99년의 영업이익 PER를 평균하여 2002년 종합지수를 추정할 경우, 영업이익 증가와 PER의 점진적 상승으로 500~950포인트를 주 등락범위로 설정할 수 있다. 다만 상반기에는 풍부한 유동성과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로 인해 실적기준 추정 주가에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의 기반영,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실적 기준 추정 주가에서 디스카운트하면 2002년 코스피(KOSPI)는 상반기 중 550~780P, 하반기 중 620 ~ 860P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기별로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코스닥종합지수)
▲1분기 700~550P(75~62P)= 급등에 대한 조정/유동성이 하락저지
▲2분기 580~800P(68~90P)= 경기회복 선반영강세/유동성과 실적혼재
▲3분기 750~620P(80~70P)=기간조정/유동성과실적혼재
▲4분기 700~860P(75~95P)= 경기회복 확인강세/실적호전장세
◇동양 = 하반기에나 추세 명확해질 듯..내수관련주 중심의 대응을
2002 년은 변동성으로 부터 출발하여 경기가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 이후에야 추세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전략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내수관련주에 대한 대응이다. 2002 년의 경제 구도는 과거 우리 경제가 투자중심의 성장구도에서 소비중심의
성장구도로 전환하게 될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고, 실제 소비관련주들의 실적이 여타 산업군에 비해 성장성이나 수익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 되고 있는 부문은 상당기간을 내수관련주가 시장의 전면에 부상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SK = 지나친 신중론은 보다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제 지수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상태에 진입한 가운데 중기적인 상승추세선인 20일선의 지지력이 유효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예상할 수 있는 흐름은 더불 톱(Double Top) 시세 이상을 예상해 볼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 700선 안착을 위한 긍정적인 흐름도 가능해 보인다. 물론 연초 외환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기관 및 외국인의 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이 이뤄져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코스닥 시장 역시 20일선의 지지력은 무산됐지만, 60일선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리고 올해는 경기회복이 보다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에 민감한 IT기업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이 시간이 흐를수록 탄력적인 시세를 형성할 개연성도 있다.
결국 지나친 낙관론이 인내를 요구하는 흐름으로 귀결될 위험도 배제할 수 없지만,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에서 취하게 될 지나친 신중론 또한 보다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