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프리카 봉사활동에 나선 배우 김혜자(사진제공=신영균예술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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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김혜자가 제1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26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김혜자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대중문화 분야의 예술인 가운데 뛰어난 활동과 함께 봉사로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인물을 선정해 1억 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그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제정됐다.
김혜자는 연극배우로 출발해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드라마를 통해 대표적인 `엄마`역으로 자리매김한 중견 배우다. 김혜자는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1991년부터 지구촌 가난한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 나눴고,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과 결연해 매달 후원하고 있다. 또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마담 킴스 프로젝트`, 에티오피아 주민을 위한 `김혜자 복지센터`를 건립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심사는 신문사, 통신사, 방송사의 대중 문화 부문 담당 부장과 중견기자의 2배수 추천을 받아 최다 추천 인물을 두고 재단이사회가 선정했다. 1차 추천심사로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을 가진 23개 매체 중견 언론인이 참여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지난 연초에 설립돼 그동안 영화인 자녀 장학사업과 예비 영화 인재들의 창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을 시행해 왔다.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밝고 따뜻한 사회를 지향하고 소망하는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뜻 깊은 축제행사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