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목 통증 딛고 대타 출전 중전안타...시애틀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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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9-15 오후 4:19:15

    수정 2016-09-15 오후 4:19:15

이대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목 통증을 딛고 대타로 나와 깨끗한 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다.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이날 상대 선발이 우완 율리스 차신이나오자 이대호 대신 좌타자 대니얼 보글백을 선발 1루수로 기용했다.

하지만 7회초 왼손 구원투수 호세 알바레스를 공략하기 위해 오른손 타자인 이대호를 선택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도 이대호가 대타로 나오자 우완 JC 라미레스로 투수를 바꿨다.

이대호는 목통증 때문에 이틀간 한방 병원에서 침을 맞고 부항을 뜨는 등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날카로운 방망이 실력은 여전했다. 라미레스의 한가운데로 몰린 초구 156㎞짜리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이어진 수비에서도 1루수로 그대로 기용돼 부상 우려를 씻어냈다.

이대호는 9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타수 1안타를 친 이대호는 타율 2할6푼3리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1-1이던 7회 주포 넬손 크루스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애틀은 2013년 7월 이래 3년 만에 8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78승68패를 기록한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4위로 올라섰다. 와일드카드 선두인 볼티모어 오리올스(80승65패)에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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