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간판' 윤성빈, 7차 월드컵 대회 동메달 획득

  • 등록 2017-02-04 오후 3:01:58

    수정 2017-02-04 오후 3:01:58

윤성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3·한국체대)이 월드컵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7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부문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4초57의 기록으로 전체 30명 출전선수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에게 돌아갔다. 은메달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32·러시아)가 거머쥐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2초27를 기록 52초01의 두쿠르스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출발 실수로 6위(52초30)에 그치면서 최종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윤성빈은 올 시즌 1차 대회(캐나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2차 대회(미국)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유럽에서 열린 3차 대회(독일), 4차 대회(독일)에선 각각 5위에 그쳤다.

하지만 5차(스위스), 6차(독일)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이번 7차(오스트리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급 실력임을 다시 입증했다.

두쿠르스는 1차 시기와 2차 시기(51초88)에서 잇따라 트랙 기록을 경신하며 ‘스켈레톤 황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두쿠르스는 이번 대회 결과로 윤성빈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다.

한편, 윤성빈은 이번 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를 위해 평창 트랙에서 훈련에 전념할 예정이다.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인 8차 대회는 3월 17일 평창에서 열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최진실 딸, 모델 변신
  • 입 가린 채 '속닥'
  • 한파에도 깜찍
  • '노상원 단골' 비단아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