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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노무진’의 중심에는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정경호가 있다. 탄탄한 연기력에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까지 겸비한 정경호는 이미 ‘믿고 보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지만, 이번 작품은 더욱 특별하다. 배우 인생 첫 타이틀롤을 맡게 된 것. 정경호가 왜 ‘노무사 노무진’을 선택했는지, 또 어떻게 캐릭터를 준비했는지 궁금증이 모인다.
‘노무사 노무진’은 OTT 드라마 ‘D.P.’를 통해 군대 현실을 날카롭게 그려낸 김보통 작가와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따뜻한 울림을 전한 유승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재미와 메시지가 균형 있게 어우러진 단단한 이야기의 힘을 예고한다. 노무진이 발길을 옮기는 각기 다른 노동 현장 속 사람들의 이야기와 유쾌 통쾌하게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전작에서 교도관, 의사, 강사를 연이어 맡아 흥행시키며 ‘전문직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정경호. 이번에는 노동자들을 위해 힘쓰는 히어로 노무사로 변신해 기대를 높인다.
유령이 보이고 그들이 생전 못다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노무진의 캐릭터 설정도 특별하게 다가왔다. 정경호는 “유령과 공조한 적은 처음”이라고 말하며 “그래서 빙의 되는 연기에서 그 유령 캐릭터의 성격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제스처 연구를 많이 하면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말해, 진지와 코믹이 어우러진 정경호의 다채로운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5월 30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