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핀테크업체 어펌홀딩스(AFRM)는 월드마켓과의 ‘선구매후결제(BNPL)’ 제휴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후3시17분 어펌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1.63% 오른 54.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어펌홀딩스는 미국 전역 246개 매장을 보유한 전문 리테일 체인 월드마켓과 BNPL 결제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월드마켓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들은 어펌의 할부 결제 옵션을 사용할 수 있게됐다.
이번 발표 직후 어펌 주가는 14% 급등하며 지난주 금요일 실적 가이던스 하향에 따른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어펌은 주요 리테일 업체와의 협업 발표때마다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한편 앞서 2021년 아마존과 BNPL 제휴를 발표했을 당시에도 주가가 급등했고 반대로 올 3월에는 경쟁사 클라나가 월마트의 독점 BNPL 파트너로 지정되며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