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할인율 하락뿐 아니라 기본자본비율 도입까지 예상되면서 공동재보험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리안리의 1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90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장기 수재 물건의 예실차 개선과 경상 투자손익의 개선이 증익의 주원인”이라면서 “1분기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706억원으로 해외 생명 수재를 중심으로 역대 최대 보험금 예실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서비스손익이 양호했기 때문인데, 일회성 요인보다는 보유이원의 개선에 기인한다”며 “한편 원수사와 공동개발한 장기상품의 수재가 확대되고 공동재보험을 신규 인수하면서 신계약 CSM이 661억원 발생, 이에 CSM 잔액은 전 분기 대비 8% 증가하며 다시 1조원을 상회했다”고 짚었다.
특히 김 연구원은은 금융당국의 부채 할인율 인하와 계리가정 강화, 시장금리 하락 등에 의해 원수보험사의 자본비율 관리가 간절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가운데 최근 금융당국이 채권 발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기본자본비율 규제의 도입을 시사하면서 공동재보험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것으로 전망한다”며 “비록 금리 리스크 출재의 특성상 계약 체결의 속도는 더디지만 코리안리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당성향 30%수준을 가정할 때, 향후 3개년 평균 기대 배당수익률은 7.1%, 목표주가 도달 시에는 6.6%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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