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블랙록, 사모 신용 대출 전액 상각에…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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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3-06 오전 2:10:46

    수정 2026-03-06 오전 2:10:4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K)은 사모 신용 대출 전액 상각 조치로 시장 불투명성 우려를 자극하며 주가가 하락하고있다.

5일(현지시간) 오후12시1분 블랙록 주가는 전일대비 1.80% 하락한 1030.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거대한 사모 신용 시장의 잠재적 부실 우려가 투심을 강하게 억누르며 뚜렷한 약세로 출발한 블랙록 주가는 다른 대체투자 운용사들의 연이은 자금 유출 사태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며 1%대 후반의 내림세를 굳건히 이어가는 모습이다.

블랙록은 아마존 애그리게이터인 인피니트커머셜홀딩스에 내준 2500만달러 규모 대출금 가치를 완전히 지워버렸다.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액면가로 평가받던 자산이 하루아침에 휴지 조각이 되면서 블루아울캐피탈의 환매 중단 사태로 촉발된 사모 신용 시장 전반의 건전성 우려에 기름을 부었다.

빌 아이겐 JP모간 애널리스트는 “사모 시장 특성상 악재가 한꺼번에 터질 수 있으며 업계의 짙은 불투명성과 높은 레버리지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반면 스콧 캐프닉 블랙록의 사모 신용 부문 책임자는 “대형 운용사들이 위험을 매우 훌륭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규모를 갖춘 기업들은 이 시기를 거치며 오히려 수혜를 볼 것”이라고 역설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상각이 단순한 일회성 사건인지 아니면 3조달러 규모 사모 신용 시장에 발생한 깊은 균열의 초기 신호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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