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중노위에서 밤샌다…오전 10시 협상 재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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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5-20 오전 1:11:10

    수정 2026-05-20 오전 1:11:10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 노조가 자정을 넘겨 사후조정 회의에 돌입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며 3일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노조 측은 20일 오전 10시 다시 열리는 회의에 앞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밤을 새우며 대기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총파업 예고 시점을 이틀 앞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2일차 오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12시 50분쯤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 노조는 (오늘 오전 10시) 사후조정 회의에 임하기 위해 중노위에서 대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실에서 밤을 새울 것인지 묻는 말에 “네”라고 한 뒤 회의실로 들어갔다.

중노위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026년 2차 사후조정 2일차 회의를 개최했다”며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고, 회의 진행 중 일자가 20일로 변경되어 차수를 변경해 3차 회의를 진행하고 오전 12시 30분 정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회된 3차 회의는 20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의는 당초 전날 오후 7시 종료 예정이었지만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해 14시간째 이어졌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며, 최대 5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파업이 벌어질 경우 피해액을 100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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