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액션연희? 촬영 중 코피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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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6-11 오후 4:17:20

    수정 2012-06-11 오후 4:17:20

▲ 이연희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이연희가 SBS 수목 미니시리즈 `유령`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인 후일담을 전했다.

이연희는 11일 경기도 일산 S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열린 `유령`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촬영 도중 코피가 난 적이 있다"며 "스태프드로 모두 놀라 촬영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큰 부상은 아니어서 금세 촬영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이연희는 "제가 그렇게 액션을 열심히 했다는 뜻은 아니고 합이 안 맞아서 그렇게 됐다"고 부연설명했다.

이연희는 "초반에 강미라는 캐릭터를 돋보이게 할 만한 장치를 주기 위해 액션 장면이 들어간 것 같다"며 "앞으로 사건 진행이 스릴러나 사건을 해결해 가는 능력 위주로 방송될 것 같아 액션 장면이 또 나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연희는 `유령`에서 사이버 수사대 경찰 유강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초반 액션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일부 시청자들의 악플 세례도 받고 있다.

이연희는 "저도 모니터링 하면서 부족하다고 많이 느끼고 있다"며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강미 역에 보다 집중해서 이 드라마 끝날 때쯤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령`은 사이버 세계에서 벌어지는 범죄에 대처하는 사이버 수사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두 자릿수 시청률을 올리며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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