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성탄절 완승

  • 등록 2017-12-25 오후 3:52:02

    수정 2017-12-25 오후 3:52:02

25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홈경기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문성민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리스마스에 펼쳐진 남자부 라이벌 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7 25-2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최근 2연패를 끊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11승7패 승점 36을 기록, 1위 삼성화재(14승4패 승점 38)에 이어 2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반면 최근 4연승을 달리던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패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10승8패 승점 28에 머물면서 계속 3위를 지켰다. 이날 승리했다면 2위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기회를 놓쳤다.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일방적으로 대한항공을 몰아붙였다. 문성민이 1세트에서만 7점을 퍼부었고 안드레아스와 송준호도 각각 4점씩 올리며 공격을 도왔다. 블로킹도 4개나 잡아내는 등 모든 면에서 현대캐피탈이 압도했다.

2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득점을 17점으로 틀어막고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특히 블로킹이 5개나 나오면서 대한항공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3세트 역시 손쉽게 이기면서 1시간 40여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은 19점에 후위공격 4개, 블로킹 3개, 서브득점 3개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올시즌 리그 16번째이자 개인으로선 통산 6번째였다.

안드레아스와 신영석도 각각 13점, 8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수에서 9-1, 서브 득점에서 6-1로 대한항공을 확실히 눌렀다.

반면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13점에 공격성공률 44.44%에 그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정지석(12점), 김학민(9점)이 나름 분전했지만 현대캐피탈의 화력과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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