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스기모토 다카시|544쪽|한스미디어)
일본의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창업주 야나이 다다시의 일대기를 담았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시골 양복점을 글로벌기업으로 키워내 일본 최고 부자 반열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전현직 직원들과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정리했다. 블랙기업 논란, 남아시아 저개발 국가 노동 착취 문제 등 성장 이면의 그림자도 함께 다룬다.
△무엇이 성과를 만드는가(에두아르도 브리세뇨|420쪽|부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수의 기업에서 성장 마인드를 심는데 기여한 저자가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성과에만 초점을 맞춰 열심히 실행만 해서는 발전을 가져올 수 없다하면서 성과에 학습을 결합해 개인과 회사 모두 일하고 배우면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동화수업 대백과 295(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540쪽|문학동네)
어린이책을 기반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나누는 모임인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소속 현직 교사 12명이 펴낸 동화 수업가이드다. 다년간 동화 수업을 진행한 교사들이 학사 일정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36가지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책을 선별해 아이들의 문해력을 기르는 수업 노하우를 담았다.
△경계에 선 나날들(김성근|340쪽|아마존의 나비)
대한적십자사에서 이산가족 팀장, 남북교류팀장, 회담지원 팀장 등을 역임한 저자가 대북 교류 현장에서 직접 겪은 희망과 긴장의 날들에 관한 기록을 정리했다. 대북한 업무 최전선에서 남북 간 인도주의 항로를 개척한 이들과 함께했던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남북이 함께하는 인도주의 공동체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세상에 버릴 열은 없다(정혁준|240쪽|팩트스토리)
폐열 회수 전문기업 필러선테코 이주선 회장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공학 전공자인 이 회장은 농축기, 건조기 등을 제조하는 식품 기계 회사를 운영했으나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1999년 폐업했다. 그가 당시 축적한 식품 농축 건조 기술을 석유화학에 적용해 새롭게 설립한 기업으로 재기에 성공한 비결을 담았다.
△그림자를 말하는 사람(안규철|300쪽|현대문학)
2010년부터 14년간 173회에 걸쳐 ‘현대문학’에 연재된 저자의 그림 에세이 ‘내 이야기로 그린 그림’을 엮은 책이다. 미술뿐만 아니라 문학과 철학에 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하며 작업을 이어온 저자는 일과 공부, 오늘날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과 사물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57편의 스케치와 함께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