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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야구대표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정보들의 향연에 팬들은 “김상헌, 박소영, 엄지윤 조합 레전드”, “직관마다 역사 쓰네, 승리요정 그 자체”, “이대호 통장 너무 궁금해”, “한화 이글스 우승반지 축하!”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의 응원단으로 직업 체험을 하게 된 엄지윤은 시작부터 저 세상 에너지를 발산하며 마스코트 연기자부터 치어리더까지 찰떡 같은 소화력을 자랑했다. 마스코트 복장을 한 채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 강민호와 만나 응원가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눠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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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토론 주제는 ‘RICH’로, 압도적 자본과 화려한 복지를 통해 구단의 위엄을 보여주는 키워드 답게 ‘억!’ 소리 나는 몸값의 향연이 이어졌다. 선수들의 몸값은 물론, FA와 연봉의 상관관계, 유니폼 인센티브, FA 계약 시 구단과 선수 간의 협상 기술인 옵션, 우승 시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배당금 등 대표자들의 경험에서 비롯된 정보들이 쏟아져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SSG 대표자 지상렬의 제안으로 갑작스럽게 대표자들의 통장 잔액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롯데 자이언츠의 레전드이자 영구 결번 선수 이대호는 “그냥 10억 넘게 있지”라고 답하며 올해 세금을 내기 위한 돈이라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NC 다이노스 대표자 김동하는 “이건 쇼츠 각!”이라며 각종 짤을 생성해 웃음을 더했다.
이처럼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명예와 함께 ‘야구대표자2’만의 우승 반지를 차지하기 위한 대표자들의 토론 열기가 팬들의 야구 사랑을 더욱 자극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RICH’ 타이틀은 외부 선수 영입과 신 구장 투자도 많이 한 한화 이글스에게 돌아갔다. 한화 이글스 대표자 매직박은 “올해 한화 이글스도 이런 (우승) 반지를 낄 수 있도록 잘 나아갔으면 좋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구대표자2’는 오는 28일 정오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