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성기업 파업 영향 `제한적`-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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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5-23 오전 7:58:58

    수정 2011-05-23 오전 7:58:58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에 대해 "현대차와 기아차에 엔진 부품을 대부분 납품하는 유상기업의 파업과 생산중단의 여파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부터 발생한 유성기업(피스톤링 제조업체)의 파업 및 생산중단 여파로 현대차와 기아차도 생산차질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차는 카니발 생산을 위한 지난 20일 야간근무를 취소했고 현대차도 지난 22일 투싼ix,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을 생산하는 SUV 라인 특근을 중단했다"면서 "유성기업 파업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양사의 몇몇 소형 세단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산라인은 오는 24일 또는 25일부터 중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파업의 영향이 양사 실적 및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과거 부품업체들 파업으로 인한 양사의 생산중단은 단기에 그쳤고 4월 말 기준 글로벌 재고가 현대차 2.1개월분 기아차 2.3개월분으로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는 한 양사의 판매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유성기업은 작년 매출 2299억원, 영업손실 49억원(3년 연속 적자)을 기록했지만 직원 평균 급여는 5710만원, 생산직은 7015만원"이라며 "유성기업 근로자는 완성차업체도 현재 실시하고 있지 않는 주간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를 요구해 이번 파업에 대한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1월~4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공장 비중(총판매대수 기준)은 각각 전년동기 51.9%, 35.7%에서 54.5%, 36.5%로 상승해 국내공장의 생산차질이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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