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소사이어티 벤처인들, '안철수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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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생각' 출간이후 지분가치 상승
재벌 로비 논란 시장선 안 통해..오히려 인맥 영향 주목
  • 등록 2012-08-13 오전 8:48:25

    수정 2012-08-13 오전 8:55:3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함께 브이소사이어티(V-소사이어티)회원으로 활동했던 상장사 대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V-소사이어티는 2000년 9월 재벌 2~3세와 유명 벤처기업인들이 친목과 인터넷 신규 비즈니스 학습을 위해 설립한 모임으로 별도 법인까지 설립했지만 2002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분식회계’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사실상 와해됐다.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출신인 이형승씨가 주도해 설립했다.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V-소사이어티 회원 20명의 주식지분 가치는 안철수 원장이 최태원 SK(003600)그룹 회장의 구명 운동에 동참했던 사실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달 말 6조4643억원에서 이달 10일 종가 기준 6조8431억원으로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1879.9에서 1946.4로 3.5% 상승한 것에 비해 2.4%나 높은 수치다.

회원으로는 안 원장·최 회장을 비롯해 이웅렬 코오롱(002020)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012630)개발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류진 풍산(103140)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 김원 삼양사(145990) 사장, 이홍순 전 삼보컴퓨터 부회장, 강성욱 컴팩코리아 사장, 김학수 안건회계법인 사장, 허용수 GS(078930) 전무 등이 가입했었다.

벤처 업계에선 권도균 당시 이니시스 사장, 유용석 한국정보공학(039740) 대표, 박규헌 당시 이네트 사장, 박창기 전 팍스넷 사장, 변대규 휴맥스(115160) 사장, 이재웅 전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사장,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 허진호 아이월드네트워킹 사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사장, 김광태 퓨처시스템 사장, 백종관 보이스웨어 사장, 서지현 버추얼텍 사장, 윤남철 드리머 사장 등이 참여했다.

벤처기업인들, ‘안철수의 생각’ 출간이후 주가 상승

회원 중 지분가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인물은 유용석 한국정보공학 대표(현 V-소사이어티 대표)였다. 지난달 말 144억원에서 이달 10일 191억원으로 31.9%나 올랐다.

연 초 85억원에 불과하던 유 대표의 지분 가치는 지난달 안 원장이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한 이후 급등세를 타기 시작해 191억원까지 치솟아 올해 들어서만 124%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변대규 휴맥스 대표의 지분가치는 지난달 말 442억원에서 10일 509억원으로 15.3% 올랐다. 정준 쏠리드(050890) 대표(122억원→133억원)와 서지현 버추얼텍(036620) 대표이사(31억원→33억원)는 각각 8.9%, 6.7% 상승했다.

허용수 GS전무도 지난달 말 2192억원에서 10일 2497억원으로 13.9% 뛰었고, 김 준 경방 사장(256억원→288억원)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3900억원→4373억원)은 각각 12.3%, 12.1% 올랐다.

최 회장도 1보9028억원에서 2조549억원으로 8% 상승했고, 이웅렬 회장(8.5%)과 김 원 삼양사 사장(8.2%), 정몽규 회장(7.1%), 신동빈 회장(6.4%) 등의 지분 가치도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안 원장의 주식지분 가치는 지난달 31일 3366억원에서 이달 10일 3512억원으로 4.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조사 대상 20명 가운데 이재웅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윤남철 남성 사장 등 3명만이 지분 가치가 하락했다.

당시 설립주주로 참여했던 한 벤처 CEO는 “세간의 의혹과 달리 V-소사이어티는 벤처기업과 재계의 상호 협력을 논의하는 인맥 네트워크 기능을 했을 뿐, 재계를 대변하거나 하는 조직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문제 역시 금산분리 같은 정책적 이슈에 대한 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우수한 결제 인프라와 최강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수준이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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