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2년 인사 공백 딛고 정한석 신임 집행위원장 선출

인사 잡음으로 2년간 수장 공백…30회 맞아 체제 완성
부국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 활동…임기는 4년
  • 등록 2025-03-20 오후 4:11:58

    수정 2025-03-20 오후 4:11:5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 BIFF)가 인사 내홍 이후 약 2년 만에 신임 집행위원장을 선출했다. 박광수 이사장-정한석 신임 집행위원장 체제로 30회를 맞아 부국제가 다시 도약할지 주목된다.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사진=부국제)
부산국제영화제는 20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3차 이사회 및 2차 임시총회를 통해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를 신임 집행위원장에 최종 선출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두 차례의 집행위원장 공개모집을 통해 영화제의 안정적인 운영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를 면밀히 검토했다. 박광수 이사장은 임추위가 추천한 후보자 2인 중 정한석 프로그래머를 최종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에 이날 이사회를 거쳐 임시총회를 통해 정한석 후보에 대한 선출안을 최종 가결했다.

임추위는 추천의 변을 통해 “정한석 후보는 영화제의 내외부 환경과 다양한 사정을 정통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영화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밝혔다.

정한석 신임 집행위원장은 2002년 씨네21 영화평론상 수상을 계기로 영화계에 입문해 씨네21 기자 및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며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작품 분석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며 국내 영화산업과 영화제를 잇는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진 감독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한국 영화산업의 미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부일영화상 심사위원, 전주국제영화제 및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피렌체한국영화제와 홍콩 아시아필름어워즈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폭넓게 구축했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025년 3월 21일부터 시작되며,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앞으로 4년간 영화제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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