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김지훈 "상 욕심 없지만 엄마는 대상 원해…육성재와 베커상 받고파"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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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귀궁' 종영 인터뷰
왕 이정 역 김지훈
"시즌2 나온다면 재밌을 듯"
  • 등록 2025-06-11 오후 2:42:26

    수정 2025-06-11 오후 2:42:26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상이요? 엄마는 당연히 대상 받으라고 하시죠. 하하.”

김지훈(사진=빅픽처이엔티)
배우 김지훈이 11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촬영 소감을 전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귀궁’은 최종회에서 전국 가구 기준 1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귀궁’은 방송 첫 주 넷플릭스 기준 대한민국 포함 아시아 5개국 TV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속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귀궁’. 연말 시상식에서 상도 노려볼 수 있지 않겠냐고 묻자 김지훈은 “시상식도 가다 보니까 아예 마음을 비우게 되더라”라며 “크게 연연하는 건 없고, 작품이 사랑받은 걸로 주시면 그걸로도 감사한데 엄마가 자꾸...”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는 진짜 아무 기대가 없는 상태인 것 같다. 엄마야 당연히 대상을 원한다. ‘엄마가 왜이러지’ 싶다”며 “강철이(육성재 분)와 베스트커플상 이런 게 오히려 욕심난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김지훈(사진=SBS)
지난 7일 종영한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김지훈은 극 중 왕 이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육성재에 대해 “진짜 잘한다. 강철이의 모습일 때 진짜 매력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코믹한 장면들을 살려내는 센스도 탁월하다”고 칭찬했다.

또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육성재와 호흡을 맞췄던 신을 언급하며 “팔척귀의 존재와 이유를 알게 된 이후에 왕으로서 가슴 아파하는 장면이 있다. 왕으로서 해왔던 노력들이 부질없이 느껴질 때 이무기가 좋은 왕이라고 위로하는 장면”이라며 “대본에는 그런 장면이 아니었는데 눈물이 많이 났다. 감정이 많이 차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일본 만화 같은 거 보면 ‘너 내 동무가 돼라’ 하는 뉘앙스 있지 않나. 브로맨스 같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시즌2 가능성을 묻자 김지훈은 “왕을 괴롭히는 귀신이 또 나오기는 힘들지 않겠나. 재밌을 것 같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호쾌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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