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긍정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진 연구원은 "지난 4월말 양재점 출점 취소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주가가 약 24% 하락했다"면서 "이같은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재점은 오는 2016년까지 출점 계획된 6곳 중 한 곳에 불과하며 판교점 확대 출점과 김포아울렛 추가 출점 결정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348억원으로 당초 예상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빅3 중 가장 양호한 이익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3사 중 가장 강한 비용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면서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7.8배로 낮아진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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