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B투자증권은 10일 기존보다 강화된 게임산업 규제안이 국회에 발의된 것과 관련해 게임업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최대 5% 영업이익 감소 정도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손인춘 국회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의원 17인은 인터넷 게임 중독 예방에 관한 법률안과 인터넷게임중독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산업이 규제산업인지 육성산업인지 헷갈리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기존에 시행된 규제보다 강화된 내용을 담고 있어 게임업종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셧다운제로 인해 실제 게임업종 실적에 미치는 직접적인 악영향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게임산업에 대한 정부의 태도는 당혹스럽지만 게임주 투자 선택에 미치는 변수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치유부담금 납부 법안은 법적 분쟁 요소가 있으며, 통과되더라도 업계 차원의 법적 소송이 예상된다”며 “설사 치유부담금 납부가 시행돼도 게임업종 평균 영업이익률 20~30%를 고려할 때 연간 영업이익의 3~5% 감소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