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 홍정호. 1년 만에 그라운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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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5-07 오전 11:41:04

    수정 2013-05-07 오전 11:41:04

제주 유나이티드 홍정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홍명보호’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정작 런던올림픽 본선에는 참가하지 못했던 홍정호(24·제주)가 1년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제주유나이티드 구단은 오는 8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32강전 건국대학교와 경기에 홍정호가 복귀전을 치른다고 7일 밝혔다.

홍정호는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지난해 4월 29일 경남과의 K리그 홈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수술대에 오른 홍정호는 그대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도 밟지 못했다.

이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3개월간 재활에 몰두하는 등 복귀를 위해 1년여간 조심스레 몸을 만들었다. 제주 구단은 최근 홍정호의 몸 상태가 정상 수치에 근접했다고 판단해 건국대와의 FA컵 경기 선발 출전을 결정했다.

박경훈 감독은 “홍정호를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다. 아직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해졌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1년 만에 그라운드 위에 서는 홍정호는 “다시 잘할 수 있을까, 혹은 또 다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모든 공격수들과 상대해보고 싶다.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싶다. 여기서부터 출발할 생각이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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