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금융권 시스템 안정화, IT서비스 업계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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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국세청 등 차세대 시스템 구축 막바지
시스템 안정화와 데이터 이전 등으로 개발자들 고향 못가
광주은행도 데이터센터 이전 작업으로 설 연휴 잊어
  • 등록 2015-02-20 오전 6:00:00

    수정 2015-02-20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오는 22일까지 5일 간의 설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IT서비스 업계는 금융권의 IT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금융사의 대규모 차세대 시스템 가동에 앞서 데이터 전환과 시스템 안정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사용 빈도가 낮은 연휴기간을 테스트 기간으로 선택한 것이다.

설 연휴 기간동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는 곳은 삼성카드와 국세청이다. 광주은행 역시 이 기간 동안 데이터센터 이전 마무리 작업을 진행한다.

삼성카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은 2년 여 동안 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프로젝트다. 삼성SDS(018260)는 삼성카드의 핵심 정보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국세청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역시 삼성SDS가 담당했다. 2012년부터 총 단 3단계로 나눠 진행된 이번 사업은 2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국세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납세자동화 시스템인 ‘홈텍스’와 현금영수증 시스템, 연말정산 관련 웹사이트 등을 전면 개비했다.

우리금융그룹에서 분리해 JB금융그룹에 편입된 광주은행은 설 연휴기간 동안 데이터센터 이전 작업을 추진한다. 20일까지 단계적으로 우리금융 상암데이터센터에 있는 정보시스템을 광주은행 본점 전산센터로 이전한다.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의 차세대시스템 가동에 앞서 데이터 전환과 테스트를 위해서는 장기간의 휴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5일 동안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기간은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라면서 “명절 연휴 동안 대부분 시스템 테스트와 안정화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투입된 인력들은 고향 방문을 뒤로 미룬다”고 전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 게재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따른 서비스 중단 안내문. 삼성카드는 17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일부서비스를 중단한다. [출처=삼성카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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