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이에이전시, 꾼엔터와 손잡고 'CNKIDS' 론칭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마, 영화 전문 캐스팅에이전시 ‘씨앤에이에이전시’의 조훈연 대표와 아역 캐스팅 전문 에이전시 ‘꾼엔터테인먼트’의 엄현숙 대표가 협력한다. 이들은 방송·연기 전문 아카데미 ‘씨앤씨스쿨(CNC SCHOOL)’에서 아역 연기교육 및 캐스팅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각 사는 최근 아역배우와 관련된 불법 기획사의 캐스팅 사기, 금전 요구 등 사회적 문제들이 급증함에 따라, 혼탁해진 아역 연기교육 및 캐스팅 시장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도모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씨앤씨스쿨의 고퀄리티 연기교육과 씨앤에이에이전시와 꾼엔터테인먼트의 질 좋은 아역 캐스팅을 통합해 2020년 5월 신규 교육 브랜드인 ‘CNKIDS(씨앤키즈)’를 출범했다.

‘CNKIDS’는 씨앤씨스쿨이 수년간 보유해 온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역 연기교육을 제공하고, 연간 수십여 개 작품 캐스팅을 진행하는 씨앤에이에이전시와 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양질의 오디션 및 캐스팅 기회를 수급하는 등 ‘청정 교육’과 ‘청정 캐스팅’을 브랜딩화 하여 아역 연기교육 및 캐스팅 사업의 본격화에 나설 계획이다.

엄현숙 꾼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도둑들’, ‘감기’, ‘관상’, ‘국제시장’, ‘사도’, ‘암살’, ‘부산행’, ‘마녀’ 등 굵직한 작품들의 아역 캐스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드라마, 영화는 물론 광고 캐스팅까지 발을 넓혀가며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앤씨스쿨은 서강준, 권나라, 신현수, 최리, 박유나 등 성인 배우뿐만 아니라 안지호, 김주아, 송준희 등 여러 아역 배우들을 발굴한 바 있으며, 지난 해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인 아역 연기반을 오픈한 후 높은 교육력을 입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CNKIDS’를 향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훈연 씨앤에이에이전시&씨앤씨스쿨 대표는 “최고의 연기 교육기관과 아역 캐스팅 에이전시의 만남으로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역 연기교육과 캐스팅 시장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으로, 신규 브랜드 ‘CNKIDS’에 많은 기대와 관심 보내달라.”고 전했다.

한편, 씨앤에이에이전시&씨앤씨스쿨과 꾼엔터테인먼트가 함께하는 신규 교육 브랜드 ‘CNKIDS’는 유아반(5~7세)과 아역반(초등학생) 신규생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