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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은 호우특보에서 해제된 상황이다.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인천 서구 176.5㎜ 충남 청양 169.5㎜, 강원 화천 167.0㎜, 경기 김포 154.0㎜, 전북 익산 117.0㎜, 충북 음성 111.5㎜ 등 순으로 많았다.
21일 하루동안 누적 강수량은 충북 음성 62.5㎜, 충북 제천 62.2㎜, 강원 평창 56.0㎜, 충남 공주 55.0㎜ 등 순으로 많았다.
구조, 급·배수 등 호우·강풍에 대한 안전조치(소방활동)로 총 458건이 이뤄졌다.
이번 비로 4개 시·도, 5개 시·군·구에 걸쳐 20세대 3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18세대 28명이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나머지는 친인척집으로 이동했다.
또한 10개 항로에 걸쳐 총 14척의 배가 통제됐지만 항공기 결항은 없는 상황이다.
중대본은 전날 호우 관련 1단계를 발령한 상황이다.
중대본부장은 취약 시간대(밤, 새벽)에 강수가 집중되므로 국민께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특보현황, 예상 강수량 등 기상정보와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읍·면·동 공무원, 이·통장 등 마을순찰대를 중심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 조력이 필요한 주민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시 대피를 지원하는 등 충분한 안전조치를 취할 것도 당부했다.
중대본부장은 특히 충남 보령 성주천 신촌교 지점에 홍수정보(심각) 발령에 따른 교량 통행제한 조치 및 주민대피 필요 여부 파악을 요청했다. 또한 새벽 강수 대비 산사태 주의보 지역(부여·보령·청양)에 사전대피를 독려했다.
현재 서울(자치구 포함)을 비롯한 전국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중이며 9615명이 비상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