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사상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10월에 수집됐어야 할 일부 경제통계가 영구적으로 확보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 |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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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셋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일부 조사는 실제로 완료되지 않았다”며 “해당 시기의 상황을 ‘영원히’ 알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기관이 정상화될 때까지 경제 상황을 평가하는 데 일정 기간 불확실성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노동통계국(BLS)과 인구조사국 등 주요 통계기관은 셧다운 기간 현장 조사 및 수동 수집 방식이 필요한 통계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실업률 산출에 활용되는 가계 조사도 차질이 우려된다.
셧다운은 지난달 1일 시작돼 이날 기준 42일째를 맞았다. 해셋 위원장은 셧다운이 단기적으로 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내년 초부터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부 수치는 영구적으로 손실되겠지만 내년 1분기에는 성장률이 다시 3∼4%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상원은 전날 정부 재개를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하원도 이르면 12일 저녁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법안이 최종 의결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통해 셧다운이 종료된다.